독립리서치 아리스는 하이로닉이 미용의료기기 제품군 확대와 북미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13일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4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북미 매출은 3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로닉 로고. [사진=하이로닉]
하이로닉은 ‘브이로 리프팅(V-RO LIFTING)’, ‘시너젯 프로(SYNERJET PRO)’, ‘미글로우(MIGLOU)’ 등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브이로 리프팅은 고강도집속초음파(HIFU)와 고주파(RF)를 결합한 미용의료기기로, 장비 판매 이후 카트리지 교체에 따른 소모품 매출도 발생한다.
회사는 비너스컨셉과 미국과 캐나다 지역을 대상으로 4년간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모 아리스 연구원은 비너스컨셉의 현지 직판 조직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장비와 소모품 판매를 확대할 것으로 관측했다. 향후 협력 범위가 신제품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하이로닉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63.6%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11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모품 매출액은 지난해 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58억원을 기록했다.
아리스는 북미 매출 반영과 미글로우, 시너젯 프로 판매 확대, 홈디바이스 업그레이드 모델 출시를 향후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장비 공급 확대는 초기 장비 매출뿐 아니라 설치 이후 소모품 반복 매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로닉은 올해 상반기 자기주식 약 399만주를 소각했다. 창사 첫 분기배당으로 주당 233원, 총 약 40억원도 지급했다. 회사는 향후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